대기업 이직을 결심한 세 가지 이유: 연봉, 네임밸류, 그리고 성장 가능성
이직을 고민하게 만든 결정적 순간들
“이 회사에서 계속 다녀도 괜찮을까?”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이직을 고민합니다.
저는 중소기업에서 8년, 대기업으로 이직한 후 8년째 일하고 있는 직장인으로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왜 이직을 결심했는지 세 가지 이유를 정리해봤습니다.
1. 더 나은 연봉을 위해
중소기업에서 8년을 일하면서
대기업 친구들의 연봉 수준이 부러웠던 적, 솔직히 많았습니다.
초봉 자체도 다르고, 인상률이나 인센티브 구조도 체계적이었기 때문이죠.
저는 현실적인 방법으로 ‘이직을 통한 연봉 점프’를 택했고,
“3년만 버티고 대리급으로 이직하자”는 목표를 세워 실행에 옮겼습니다.
신입에서 대리, 그리고 이직이라는 루트를 밟으면
자연스럽게 연봉 +α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이유 중 하나였죠.
2. 회사 이름이 주는 무게
작은 회사에서 빠르게 승진해서 팀장, 차장 타이틀을 달았지만
명함을 내밀었을 때 돌아오는 반응은 “어디요?”였습니다.
반대로 대기업에 다니는 친구들은 단순히 회사 이름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신뢰와 기대를 받더라고요.
어쩌면 허영심일 수도 있지만,
저 역시 “아~ 거기 다니세요?”라는 반응을 받고 싶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네임밸류가 가지는 힘은 생각보다 큽니다.
3. 내 역량을 더 펼칠 수 있는 환경
33살에 팀장이 되며 안주할 수도 있었지만,
“과연 이 환경에서 20년을 더 일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들었습니다.
안정적인 자리보다,
더 도전할 수 있는 무대에서 성장하고 싶었어요.
그게 저에게는 곧 '이직'이었습니다.
4. 이직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 두 가지부터 정리하세요
① 이직을 통해 내가 얻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 단순 탈출인지, 명확한 목표가 있는 도전인지 판단하기
② 지금의 불만이 이직으로 해결 가능한 문제인가?
→ 상사, 연봉, 복지, 커리어 등 구체적으로 따져보기
5. 이직은 재직 중에 준비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퇴사하고 쉬면서 이직 준비? 현실에선 쉽지 않습니다.
업무도 병행하면서 준비하려면 체력과 정신력이 꽤 소모돼요.
그래서 저는 “연봉을 높여, 누구나 아는 대기업에 입사하자”는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1년 넘게 준비했습니다.
탈락도 많았지만, 결국 원하는 회사에 들어갔습니다.
6. 이직은 ‘내 커리어를 위한 전략’이어야 합니다
감정에 휩쓸려 충동적으로 회사를 떠나는 건 추천하지 않아요.
이직은 되돌릴 수 없는 선택일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지금 내 커리어에서 어떤 방향을 설정할 것인지,
내가 진짜 원하는 건 무엇인지부터 솔직하게 들여다보는 게 중요합니다.
이직을 고민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지금의 감정에만 머무르지 말고,
‘내가 바라는 삶과 커리어는 어떤 모습일까?’를 먼저 떠올려보세요.
그리고 그 방향에 이직이 필요한 이유가 있다면,
꼭 준비하고 도전해보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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