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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의 IT 이야기

#19. 회사생활 ⑥ 회식, 꼭 가야 하나요? 신입사원의 회식 사용설명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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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입사원을 위한 ‘슬기로운 회사생활’ 시리즈 ⑥ ❇️ 

 

안녕하세요. 글쓰는 김과장입니다. 😊

 

“아, 또 회식이야…”
“회식을 왜 이렇게 자주 해?”
“회식은 야근이지 뭐~”

 

코로나 이전, 저도 이런 생각을 참 많이 했어요.
팀 회식, 파트 회식, 승진 회식, 환영회, 송별회까지.
회식할 이유는 왜 이렇게 많은지,


그런 자리가 마치 ‘의무’처럼 여겨졌던 시절이 있었죠.

저도 그랬습니다.


괜히 빠지면 소외될까 봐, 분위기를 망칠까 봐
억지로 참석하곤 했어요.
피곤했고, 다음 날 출근 생각에 더 지쳤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 회식 문화는 꽤 달라졌어요 ☕

최근엔 예전과는 확실히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점심 회식으로 대체하거나,
함께 전시회를 가거나 야구장 관람을 하기도 해요.
간단한 티타임 정도로 마무리되기도 하고요.

하지만 여전히
“회사 사람들과 사적인 시간을 보내는 게 부담스러운 분들”도 계시죠.


특히 신입사원이라면
회식 자리를 거절하는 것도 쉽지 않으실 거예요.


신입사원이라면, 몇 번은 경험해보세요 🌱

저는 후배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회식? 적어도 1~2년은 참석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물론, 강요는 아닙니다.
하지만 회식 자리는 업무 외적으로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꽤 괜찮은 기회가 되기도 해요.

 

회사에선 하기 어려운 이야기들,
예를 들어 학교 이야기, 취미, 사는 지역, 연애 이야기 같은 것들…

그런 공통점을 찾다 보면
조금 더 ‘사람’으로 가까워지는 순간들이 생깁니다.

그런 ‘작은 공감’ 하나가
회사생활을 생각보다 편하게 만들어줘요.


회식 자리에서 했던 실수도 있어요…😅

첫 회사 신입 시절, 저도 술을 잘 못 마셨는데
분위기에 휩쓸려 너무 많이 마시고,
결국 넘어진 적이 있어요.

그때 생긴 이미지는
퇴사할 때까지 안 지워지더라고요.

그 이후로는 깨달았습니다.

“회식도 기술이다.”

 

지금은 회식이 있으면
미리 말합니다.

“8시 반쯤엔 먼저 가보겠습니다~!”

 

이렇게 한마디만 해두면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자리를 빠져나올 수 있어요.


회식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

✔️ 회사 적응에 도움
특히 신입일수록 회사 분위기와 조직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요.

 

✔️ 비공식 정보 얻기
회식 자리에서는
공식 채널로는 듣기 어려운 정보도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습니다.

 

✔️ 네트워킹 기회
업무적으로 접점이 없던 선배, 타 부서 사람들과
가깝게 지낼 기회가 생깁니다.
이직할 때 도움을 받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물론 단점도 있어요 ⚠️

✔️ 개인 시간 침해
자주 있는 회식은
가족, 연애, 자기 계발 시간 모두 줄어들게 만들죠.

 

✔️ 불편한 분위기
갈등 있는 팀이라면
회식 자리가 오히려 더 불편할 수도 있어요.

 

저도 예전에 한 팀장이
회식 자리에서 팀원들에게 불만을 하나씩 얘기하라고 해서
정말 싸~한 분위기를 겪은 적도 있어요.
그 이후로 자발적 회식은 안 갑니다.


결국 중요한 건 ‘나에게 맞는 회식 방식’ 찾기 💡

처음 몇 번은 참석해보는 걸 추천해요.
그 안에서 내가 편안하게 느끼는 거리감을 파악해보세요.

 

✔️ 과하게 마시지 않기
✔️ 필요한 만큼만 대화 나누기
✔️ 나만의 퇴근 타이밍 정하기

 

회식도 회사 생활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내 페이스’를 만들어 가는 게 중요합니다.


회식, 가도 되고 안 가도 됩니다 🤝

회식은 어디까지나 선택의 문제입니다.
참여 여부가 평가에 반영돼서도 안 되고,
억지로 강요되어서도 안 돼요.

하지만 신입사원일수록
한두 번쯤은 소통의 기회로 삼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전략입니다.

분위기가 맞지 않는다면
이렇게 마무리하세요.

“오늘은 즐거웠습니다. 먼저 가보겠습니다~!”

 

그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자연스럽게 선 긋고, 기분 좋게 마무리하는 회식 전략.
꼭 한 가지쯤은 갖고 계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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