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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의 IT 이야기

#16. 회사생활 ④ 동기와의 관계를 잘 만드는 4가지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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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입사원을 위한 ‘슬기로운 회사생활’ 시리즈 ④ ❇️ 

안녕하세요. 글쓰는 김과장입니다.

회사 생활에서 누구와 함께 일하느냐는 정말 중요하죠.


상사도 있고, 선배도 있고, 때로는 후배들도 있지만
신입사원 시절에 가장 크게 의지하게 되는 사람은 따로 있었던 것 같아요.

 

바로 동기입니다.


동기란, 말없이도 통하는 유일한 사람 👯‍♀️

첫 출근 날, 낯선 사무실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긴장이 되던 시절이 있죠.
그때 제 옆에 앉아 있던 사람이 저와 같은 날 입사한 동기였어요.

그 사람과는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게 있었어요.


어색한 교육 시간, 정신없는 첫 회의,
서툰 실수에 얼굴이 화끈해지던 순간까지.

동기와는 그런 시간들을 나란히 겪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첫 직장에서 동기들과 함께 교육을 받고
업무를 배우며 정말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퇴근 후 술 한잔하며 나눈 대화들,
프로젝트가 끝난 뒤의 안도감도 함께 나눴죠.

그 동기들과의 관계는 무려 14년이 지난 지금도 이어지고 있어요.


지금은 각자 다른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아직도 종종 연락하며 서로의 소식을 나눕니다.
누군가는 팀장이 되었고, 누군가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지만
그 시절을 함께한 사람이라는 기억 하나로, 우리는 여전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왜 동기와의 관계가 중요한 걸까요? 🧩

동기란, 비슷한 시기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한 사람입니다.
같은 교육을 받고, 비슷한 실수를 하고,
서로 다른 방식으로 적응해 나가지만
공감대의 깊이는 남다르죠.

무언가 모르면 가장 먼저 물어볼 수 있는 사람,
불안할 때 위로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
서로 감정도, 정보도 주고받을 수 있는 존재가 바로 동기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동기는 회사에서 나의 첫 번째 네트워크가 됩니다.
혼자보다는 함께 나아가는 회사 생활,
그 중심에 동기와의 관계가 있는 셈이죠.


동기와의 유대감을 만드는 방법 💡

좋은 관계는 우연이 아니라, 작은 시도에서 시작됩니다.
제가 동기들과 친해졌던 경험을 바탕으로
몇 가지 방법을 공유해볼게요.

 

1️⃣ 자연스럽게 말 걸기
회사 메신저나 카톡 단톡방에서 가벼운 인사부터 시작해보세요.
“점심 뭐 먹을래요?” 같은 일상적인 대화가 좋은 출발이 됩니다.

 

2️⃣ 서로 피드백 주고받기
업무나 교육 시간 중 알게 된 팁을 공유하고,
서로 강점과 약점에 대해 조언해보세요. 부담 없이, 따뜻하게요.

 

3️⃣ 함께 스터디나 소모임 하기
같이 스터디를 꾸리거나 프로젝트를 함께 하면
자연스럽게 팀워크도 쌓이고, 관계도 깊어집니다.

 

4️⃣ 취미나 운동으로 이어지는 만남 만들기
업무 밖에서도 한 번쯤은 만나보는 걸 추천드려요.
부담 없이 커피 한잔, 영화 한 편, 가벼운 운동도 좋습니다.


지금의 동기, 미래의 리더가 될 수도 있습니다 🚀

지금은 다들 같은 출발선에 있는 것 같지만
몇 년 뒤엔 상황이 달라질 수 있어요.

내 동기가 내 상사가 될 수도 있고,
내가 추천서를 써줄 수도 있고,
서로가 서로의 인생에 중요한 존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이직을 준비할 때
먼저 이직한 동기가 회사를 소개해주고
추천까지 해준 경험이 있었어요.

그만큼 좋은 동기 관계는 나의 커리어에 큰 자산이 될 수 있어요.


“회사에 친구 만들러 간 건 아니잖아요?”라는 말에 대하여 🎯

이런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난 회사에 친구 만들러 간 거 아니야.”

맞는 말일 수도 있어요.
회사에서 모든 사람과 친할 필요는 없고,
모든 관계가 오래가지도 않죠.

그렇지만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좋은 동기 하나만 있어도 회사 생활은 확 달라진다고요.

저는 아직도 첫 직장의 동기들과 연락을 주고받고,
그 시절을 이야기하며 웃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같이 힘든 시기를 버텨낸 기억이
지금의 저를 단단하게 만들어준 건 확실하거든요.


슬기로운 회사생활은
‘좋은 사람’과 함께할 때 더욱 단단해집니다.

 

오늘 이 글을 통해,
여러분도 그런 좋은 동기를 한 명쯤 떠올리셨길 바랍니다.

 

아직 그런 사람이 없다면,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다가가 보세요.
생각보다 가까이에, 든든한 친구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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